[심리학 그리고 생각] 부부심리교육 4탄 - 화와 분노 조절psychological reason of wrath and fury, marital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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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상담 부부상담 1탄 https://youtu.be/i4HODuOM3T8 부부상담 2탄 https://youtu.be/54Bk1ma9dRo 부부상담 3탄 https://youtu.be/vgq2KGCg_8Y 부부상담 4탄 https://youtu.be/1a96cEZDJw0 부부상담 5탄 https://youtu.be/GNXvYDzcttY *다른 심리학 SNS 네이버 밴드: 심리학 그리고 생각(band.us/@psyedu) 티스토리: 한국상담학신문(http://goodthought.tistory.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ounsellingthink 부부가 서로 살아가면서 '화'한 번 내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또한 '분노'한번 내지 않고 살 수도 없습니다. 부부가 서로에게 화를 내고 분노하는 것은 다른 가족 문화 속에 살다가 서로가 하나 되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성장통입니다. 하지만 화와 분노를 최대한 줄이고, 남편과 아내가 함께 살아가면서 상대에게 긍정적으로 반응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바로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시간대 구조'를 '긍정 구조'로 바꾸는 것입니다. 교류분석(TA: Transactional Analysis) 이론을 만든 에릭 번(Eric Berne)에 따르면 인간은 시간 구조에 따른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시간구조에 따른 욕구가 깨지면 대인관계도 깨지게 됩니다. 살면서 가장 가까운 대인관계는 바로 부부관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부부의 하루 시간구조를 건강한 시스템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심리학 용어 중에 '벽에 붙은 파리 효과(fly-on-the-wall effect)'라는 것이 있습니다. 원래 'fly on the wall'의 뜻은 '있는 그대로'라는 뜻입니다. 실험 참가자를 '있는 그대로' 관찰하기 위해서 벽에다 카메라를 설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카메라는 벽에 있는 파리의 눈처럼 실험 속에 일어나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담을 수가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벽에 붙은 파리'는 '있는 그대로'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심리학에서 이 효과는 '객관적인 눈', '제3자적 눈'을 의미합니다. 상담을 할 때마다 내담자들에게 상처를 받은 과거를 떠올릴 때면 '감정'이 올라와 화를 내기도 하고 울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녹음해서 다시 들려주면 창피해 하면서 스스로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과거 자신의 모습은 '내면자아'이고 화를 내고 울고 있는 자신의 모습은 '현실자아'입니다. 그리고 내면자아와 현실자아가 만나는 모습을 바라보는 또 다른 모습을 '객관적 자아'라고 합니다. 이렇게 제3자의 모습에서 보면 스스로의 모습에 대해서 '감정'의 아픔이나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레드퀸 효과(Red Queen Effect)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레드퀸(붉은 여왕)이라는 용어는 1865년 영국 옥스퍼드 크라이스트처치대학 수학 교수였던 루이스 캐럴(Lewis Carrol)의 유명 소설 작품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의 후속 작품 ‘거울을 통하여’(Through the looking-Glass and What Alice Found There·1871년)에 등장하는 여왕 인물입니다. 이 레드퀸 여왕과 주인공인 앨리스는 숲을 미치도록, 죽을 만큼 열심히 달려보지만 아무리 달려도 제자리걸음인 것처럼 느껴 이렇게 말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뛰는데 왜 앞으로 가지 않나요?” 이 물음에 레드 퀸 여왕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바보야. 그건 당연한거야. 최선을 다해 뛰어야 제자리에 머무는 거야. 앞으로 나아가려면 지금보다 최소한 두 배 이상 빨리 뛰어야 돼!” 이런 시각이 발전돼 이 용어는 생물학과 경제학뿐만 아니라 심리학에서도 사용하게 됐습니다. 부부는 자녀와 부모 모두와 대인관계를 해야 하는 무거운 역할을 해야 합니다. 부모님과 자녀와의 관계에서 깨지지 않기 위해 정신적으로 항상 긴장하며 쫒기는 삶을 살아 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생각의 속도가 빨라집니다. 하지만 마음의 속도는 느려지게 됩니다. 생활과 마음의 어긋난 속도 속에 길을 잃어버린 상황에서는 혼란이 오게 됩니다. 아픔은 가슴에서 머리로 올라가 ‘현재’를 올바르게 바라보지 못하게 만듭니다. 결론적으로 느리게 가는 마음의 속도와 빠르게 달려가는 생활의 충돌은 온몸을 경직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부부싸움'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부부싸움의 시스템을 부수기 위해서는 부부의 하루 시간 구조(Time Structure)를 건강하게 바꿔야 합니다. 총 10가지를 동영상을 통해서 제시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오전, 오후, 저녁 시간 구조 영역으로 나눠서 설명을 해 보았습니다. 지금 부부간에 심리적 간격이 멀어진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현장에서 부부상담을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법들에 대해서 설명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Published by: 느루심리교육TV Published at: 8 years ago Category: آموزشی